거제 자연휴양림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에는 펜션 등 숙박이 무척 많지만
시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 있다.
거제 자연휴양림은 노자산 자락에 있어서
바다조망이 펼쳐지는 노자산 산행뿐 아니라
숲길을 걸으며 숲속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휴양림은 2층 규모의 휴양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숲속의 집,
그리고 야영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1993년에 개장을 해서 오래된 느낌은 들지만
거제의 일반 펜션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일반 숲속의 집과 함께 작은 규모의
중산막 숙박시설도 여러채가 있다.
내가 숙박을 한 곳은 중산막 5호인데
4호와 베란다가 연결이 되어 있어
2가족이 함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주변에 야영장 데크가
다양하게 배치가 되어 있고.
윗쪽 숲에 자리한 숲속의 집 동백은
가장 한적하고 좋은 위치에 있지만
10인용만 있어서 선택에 제한이 있다.
그리고 자연휴양림 내부에는
임도가 연결이 되어 있어서
노자산 능선을 보며 걷기에도 좋다.
산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얼레지 꽃도 주변에 가득하고.
노자산 능성을 바라보니
과거에 걸었던 산행 생각도 난다.
https://sannasdas.tistory.com/12575052
거제 노자산 가라산 조망길 - 남녁 바다의 봄 마중길
노자산(559m), 가라산(580m) 경남 거제 부춘마을 입구 ~ 혜양사 ~ 노자산 ~ 진마이재 ~ 가라산 ~ 망등 ~ 학동재 ~ 다대산성 ~ 저구고개 삼거리 (약 10km, 5시간) 봄은 항상 남쪽 바다로부터 오겠지요. 이미
sannasdas.tistory.com
3월말이라 새싹들의 푸르름도 화사하고
곱게 핀 벚꽃도 아름답기만 하다.
거제 자연휴양림 임도를 따라
사방으로 봄내음이 물씬하여
잠시나마 세상 시름 다 잊을 수가 있다.
하여 온종일 하늘만 쳐다보며 걸어도
그저 황홀한 마음이고.
봄의 정취에 취해 임도길을 걷다보니
노자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만난다.
거제자연휴양림은 내부에서
바다를 조망 할 수는 없지만
봄향기가 배여있는 숲길도 좋고
차로 10여분이면 바다도 있기에
가성비 측면을 고려하면
좋은 여행 숙박지가 될 것이다.
'숲(휴양림,수목원,편백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아홉산숲 - 400년을 가꾸고 지켜온 숲 (0) | 2018.04.29 |
---|---|
양산 법기수원지 - 80여년만에 개방된 은밀한 숲 (0) | 2018.04.28 |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 - 동해바다와 솔숲을 품다. (0) | 2018.02.20 |
예산 봉수산 자연휴양림 - 예당저수지 조망이 넉넉한 곳 (0) | 2018.01.07 |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 - 좋은 숙박시설과 멋진 자연환경 (0) | 2017.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