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갯깍 주상절리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색달해안의 객깟 주상절리는
대포 주상절리와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주상절리 지역으로
특히 몽돌해변을 따라 바로 눈앞에서
절벽처럼 길게 솟은 주상절리를
멋지게 감상할 수 있다.

갯깍 주상절리를 찾는 길은 쉽지 않다.
과거에는 제주올레길 8코스인 해병대길로
중문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연결되었으나
낙석위험으로 공식적으로 폐쇄가 된 곳이다.


그래도 몽돌해변 너머 잠시 길을 걸으니
이처럼 멋진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어
어렵게 찾아본 보람은 충분하다.

멋진 바다 풍경과 몽돌해변,
장대한 주상절리 절벽이
이처럼 잘 어울리다니..
주상절리 절벽에 들렁궤라는
동굴도 있어 더욱 신비롭다.
주성절리하면 무등산 서석대나 입석대도
멋지지만 산 봉우리 하나 전체가
주상절리로 이루워진 모습을 보니
자연의 신비로움에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다만 하얏트호텔이 보이는 곳에 이르면
해안길은 좁아지기에 낙석위험이 커보인다.
그래도 멀리서 바라만 봐도 정말 마음에 드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이 가슴으로 들어온다.
제주올레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이지만
위험때문에 폐쇄된 것이 아쉽기만 하다.
부산송정 등 다른 지역에서 보는 것처럼
자연훼손만 되지 않는다면
바다쪽으로 휘돌아 수상데크길을 내서
길도 걷고 주상절리도 감상하는
멋진 길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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