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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길 이야기

수통골 일기 - 2019. 6. 11

by 마음풍경 2019. 6. 11.


수통골 동네로 거처를 옮긴지도

어느새 10개월이 다 되어간다.

 

대덕연구단지 동네에서만 28년을 살아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어려울지 알았는데

빠르고 쉽게 적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수통골과 화산천의 자연환경인 것 같다.

 

아무 때나 수통골의 숲과 계곡을 산책하고

넉넉한 화산천을 자유롭게 거니는 것이

일상에서 느끼는 소확행이다.

 

하여 오늘도 아침식사를 하고

명랑한 새소리, 진한 숲향기,

상쾌한 공기와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수통골로 발걸음을 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