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최근 인스타그램에 멋진 사진을 보고나서
옥천으로 유채꽃 풍경을 만나러 왔다.

금강휴게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금강이 유유히 흐르는
옥천친수공원 2만5천평 규모에
노란 유채꽃이 장관이다.


주차장은 경부고속도로 다리 아래와
좀 더 남쪽에 있는 마을 주차장이 있어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올해에 가장 멋진 봄꽃 풍경을 마주한다.

이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고 있으니 달리 말이 필요할까.


이곳에서는 사람마저도 풍경이 되고.


유채꽃의 꽃말은 쾌활이라고 하는데
세상도 이처럼 쾌활한 풍경이었으면 한다.




이처럼 장대한 유채꽃 풍경은
제주에서만 볼줄 알았는데
대전에서 멀지 않은 옥천에서
볼 줄은 몰랐다.



오랜만에 눈이 호강을 하고.



유채꽃을 따라 길이 흐르고
내 마음도 같이 흐른다.






올해 봄은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시간이었는데
이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저절로 탁트인다.











올해는 답답한 봄이 될지 알았는데
옥천에서 마주한 유채꽃 풍경으로 인해
멋지게 4월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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