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419
입암저수지는 계룡산업단지를 지나
마을 좁은 길을 따라 가면 나온다.


둘레가 1km 정도 되는 저수지로
한적한 수변 풍광은 제법 매력적이고.


가을이 곱게 내려앉은 수변의 정취는
도로 공사의 어수선함을 상쇄한다.



특히 수변을 따라 데크길이 조성이 되어
입구 카페에서 커피 한잔 사서 마시며
편안하게 산책하면 행복한 시간이 된다.


연두빛 물든 봄에 와도 좋을 것 같고
오늘처럼 곱게 물든 가을날도 참 좋다.


사람을 만나기 두려운 시대라 그런지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 위로가 되고.

흰구름과 푸른 하늘, 그리고
단풍물든 호수 그림자가
정겨운 선물이 되어 다가온다.


어느 곳에서나 쉽게 만나보는
포토존의 모습도 익숙하고.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둑에서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좀 더 차분하다.

이곳 주변의 어수선한 공사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공사가 끝나면 좀 더 운치있는
명소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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