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소나기처럼 내리고 난 후 수통골 도덕봉 너머로 재미난 모습의 구름들이 저녁 노을을 배경삼아 분주하게 흘러간다.
마치 구름이 도덕봉 능선너머 또 다른 멋진 능선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잔잔한 풍경을 다리위에서 멍을 때리며 바라보니 마음이 참 여유롭고 온몸에 행복함이 가득 느껴진다.
아마도 바라보는 대상에 욕심이 없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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