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이제 끝으로 가는데
늘 걷는 화산천에도
붉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다만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기에 앞서
답답하고 마음 아픈 이태원 뉴스가
하루종일 들린다.
누구의 잘못인가를 이야기하기 앞서
무사히 사는 것은 그저 운인걸까.
아무일 없는 오늘 하루도
그 운에 기대어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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