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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새하얀 눈쌓인 수통골을 걷다.

by 마음풍경 2022. 12. 23.

올해 겨울은 다른 해보다

눈이 자주 내린다.


수통골도 오랜만에

새하얀 눈으로 덮혀있고.


계곡의 얼음장밑으로

졸졸 물 흐르는 소리와
능선을 넘어와 세차게 부는

바람소리도 정겹다.

하여 눈내린 숲길을

걷는 발걸음도 가볍고
눈내린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걷는 마음도 여유롭다.


멀리 가지않아도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맛보는 삶도 행복하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