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무거운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서니 식장산 능선위로
붉은 여명이 동쪽 하늘에 가득하다.
해가 뜨기 전부터
자연은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고
경이로운 풍경을 보고 있으니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늘 느끼는 생각이지만 평범함속에
삶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평범함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자연이고.
이제 해뜨는 풍경을 편하게
거실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아서인지
오늘 새벽 여명은
더욱 가슴속으로 진하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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