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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거닐다

신안 자은도 분계해변 - 여인송숲과 수림생태공원을 찾다.

by 마음풍경 2024. 5. 23.

자은도 둔장해변 무한의다리를 보고
여인송을 만나기 위해

분계해변을 찾는다.

https://sannasdas.tistory.com/m/13391073

 

신안 자은도 둔장해변 - 해무속 무한의 다리를 걷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를 지나 자은도 둔장해변에 조성된 무한의 다리를 찾는다. 무한의 다리는 구리도와 고도 그리고 할미도를 잇는 약 1km의 해안 데크길이다. 날이 좋으면 세

sannasdas.tistory.com

 

이곳 해변은 바닷가로 나서기 전에
입구에 있는 수림생태공원으로
먼저 가봐야 한다.

 

특히 여인송이 있는 수림생태공원에는
재미난 모습의 나무들이 많다.

 

해안가라 바닷 바람이 심해
뿌리가 들어난 모습이

이색적으로 보인다.

 

바다를 향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는 나무도 특이하고.

 

이 나무는 뭉크의 절규라는
작품이 생각이 난다.

 

숲길을 조금 들어가니
유명나무인 여인송이 모습을 보인다.

 

여인이 물구나무선 모습처럼
보인다는 소나무이다

그동안 많은 소나무를 봤지만
참 독특한 형상을 하고있고.

 

기이한 소나무를 보고나서
이제 해변으로 발걸음을 한다.

 

여전히 해무에 가려있어
모든 것이 뿌옇다.

 

눈앞에 펼쳐지는 분위기 있는 풍경은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치 영화 ‘헤어질결심‘의

한장면과 같고.

 

잔잔한 파도소리와
모래의 흔들리는 모습도
잔잔하게 다가온다.

 

해무에 휩싸인 분계해변의
낭만적인 풍경을 눈에 담고
신안 섬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