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에어컨이 없으면
살기 힘들 정도로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그렇다고 아침 산책을 멈출 수는 없다.
그래도 아침 숲길은
잠시나마 더위로부터 멀어져있기에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맡으며
촉촉한 흙길도 맨발로 걷고
보라색 맥문동꽃도 보고
또 만나기 쉽지않은
은꿩의다리꽃도 반갑다.
지독한 무더위도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일이 될 것이고
추위를 걱정해야 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런 긍정적인 마음으로 느긋하게
무더위와 싸우지말고 잠시 왔다가는
어려운 친구라고 생각해본다.
여튼 오늘도 멋진 꽃도 만났으니
그냥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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