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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경남 함양 백운산 초여름 산행기

by 마음풍경 2005. 6. 12.

일시: 2005년 6월 11일(토)

장소 : 경남 함양 백운산(1278m)

산행코스 : 빼빼재 ~ 대방령 ~ 서래봉 ~ 백운산 정상 ~ 중봉 ~ 하봉 ~ 묵계암 ~ 대방 (약 11km)

 

 

 

[산행기]

 

7시 30분경 대전 IC를 출발한 버스는 8시 20분경에 덕유산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하고

9시경에 산행 시점인 빼빼재에 도착한다.

9시 20분경 백운산을 향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운산은 전형적인 육산인지라 참 포근한 길을 갑니다.

비가온 뒤라 나무와 풀들도 파랍니다.


 

 

숲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전망이 트이고 건너편 산인 괘관산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어느새 안개도 다 걷힌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백운산 정상과 주변 중봉 등의 봉우리도 파란 하늘과 함께 보이고요.


 

10시를 넘어 대방령을 지나고 2개의 예쁜 봉우리도 보입니다. 참 귀여운? 봉우리였습니다.


 

10시 40분경 절고개를 지나고


 

숲이 많이 우거져서인지 나무에 이끼가 끼여 있습니다.


 

11시경 1157봉에 올라서니 사방이 탁트이고 봉우리에 구름이 벗겨지고 있고요.


 

조금 지나자 파란 하늘과 둥실 떠있는 뭉게구름이 우릴 반깁니다.


 

멀리 지리산이 한눈에 보입니다.

저곳을 울 가족이 일주일전에 다녀온것을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니다.


 

11시 20분경 약 2시간만에 백운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은 참 멋집니다.

특히 지리산 전체 능선이 한꺼번에 보입니다.


 

백운산의 북쪽 방향에 있는 영취산도 구름과 함께 멋진 모습을 보입니다.


 

12시 20분에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사진도 찍고 중봉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멀리 오른편 반야봉에서 왼편 천왕봉까지 시원한 조망은 계속 매력적입니다.


 

중봉을 지나자 길은 가파라 집니다.


 

산아래로 백전면 대방마을과 신촌 마을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지리산 천왕봉도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이제 내려가는 길은 밧줄도 있고 가파라집니다. 이곳에서 선글래스 잊어버렸습니다. 흑..


 

1시경에 상련대를 지나니 콘크리트 임도 길이 제법 됩니다.


 

1시 40분경에 묵계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아직도 임도 길은 계속되고..


 

뒤돌아본 백운산 하늘은 시원하고 보기 좋습니다.


 

마을 근처에 오니 호두나무 열매도 주렁 주렁합니다.


 

2시경에 드뎌 마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마을 주변에는 야생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나비도 오수를 즐기고 있는지..


 


 

4시 40분경에 덕유산 휴게소를 잠시 들리고

6시경에 대전 IC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