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들,강변,해안

지리산 청학동(삼성궁) 우중 산행기

by 마음풍경 2005. 7. 9.

일시 : 2005년 7월 9일(토)

장소 : 지리산 청학동

 

전날부터 주말에 많은 비가 온다고 하고 새벽부터 드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가는 길에 그렇게 많은 비는 오지 않았다.

거기다가 지리산에 전화해보니 아직! 통제는 없단다..


 

지속적으로 비는 내리고 가는 도중에 약간의 햇살도 비추고

새로 뚫린 청학동쪽 터널이다.


 

10시 20분경에 청학동 주차장에 도착해서 삼신봉을 향해 간다.


 

그러나 매표소에 도착한 순간.. 날벼락같은 이야기를 .. 9시부터 통제란다.  흑흑흑

새벽에 전화하고 8시에 또 전화했을 때에도 통제가 아니었는데..


 



산을 올라가지 못해도 계곡에서 흘러오는 물은 시원하다.


 


내려오는 길에 잠시 비도 그치고 구름도 산위로...


 

산행은 못해도 삼성궁이라도 보려고 갑니다.


 

매표소를 지나 산길을 올라가니 드뎌 삼성궁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징을 치면 사람이 나옵니다.

어두운 통로를 지나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그곳에 멋진 새로운 세계가 있었습니다.


안개가 끼니 더욱 신비스럽고 멋졌습니다.


이곳은 돌탑이 참 많았습니다. 돌을 쌓는것도 수도의 하나이겠지요.


비오는 와중이라 선명하진 않으나 어떤 신비로운 기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이곳도 많이 세속화 되었다고는 하나 자연 풍경은 멋진 그림을 남깁니다.

특히 호수와 어우러지는 풍경은 한폭의 그림같더군요.




이 건물은 지붕의 모습이 휘어져 있어 이채로웠습니다.


마이산에서 많이 보던 돌탑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약수물도 한잔 했습니다. 참 시원하데요.


비 내리는 호수.. 참 편안하고 조용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입니다.


나중에 혼자 지친 영혼을 쉬고자 할때 다시금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눈이 와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이끼의 모습도 새롭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끼가 끼어있는 바위를 첨 본것 같습니다.


여하튼 아쉽게도 산행을 하지느 못했지만 비오는 안개낀 삼성궁..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