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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인제 방태산 및 내린천

by 마음풍경 2005. 7. 31.

일시 : 2005년 7월 30일(토)

장소 : 강원도 인제 방태산 및 내린천

 

 

새벽 4시 30분경에 대전을 출발합니다.

 

오늘이 올 여름 바캉스의 피크인지 새벽이지만 영동고속도로부터 많은 차들이 붐빕니다.

홍천에서 인제가는 길이 정체되어 우회하면서 당초 시간보다 늦은 8시 40분경에

방태산 자연 휴양림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정감록에 나오는 삼둔 사가리중에 적가리이어서인지 계곡이 참 깊고 좋습니다.


 

아침을 먹고 주억봉 정상 계곡쪽으로 올라가는데 재미난 물총 분수?라고 해야하나.


 

방태산 자연휴양림의 휴양관도 지나고


 

2년전에 왔을때보다는 그 한전함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좋더군요.

새롭게 만든 다리를 지납니다. 옛날에는 나무로 된 다라였는데..


 

나무 다리는 새로 생긴 다리 옆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때론 지나친 개발과 편리함은 소중한 것들을 잊게하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틀전 비가 와서인지 계곡 물이 참 많았습니다.


 

야영장도 지나고 20여분을 가니 이제 본격적인 등산로입니다.


 

한적한 산길입니다.


 

자그마한 폭포?가 참 많은 계곡입니다.


 

매봉령과 주억봉 갈림길입니다. 당초에는 오른편 주억봉쪽으로 가려햇으나 시간이 없어

매봉령쪽으로 갑니다.


 

이곳 길에는 멋진 다리가 있더군요.



계곡은 보고 도 봐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계곡을 덮고 있는 숲도 잘 어울리게 깊고요.


 

물이 너무나 시원하고 차가웠습니다.


 

오후 래프팅을 위해 11시까지는 내려가야 하기에 아쉽지만 발길을 돌립니다.


 

정상을 가지는 못했지만 계곡의 한가로움은 많이 느낀것 같습니다.



 

이곳은 지도처럼 산행코스도 참 단순합니다.


 

생태관찰로도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올라가는길에 보지 못했던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이폭포, 저폭포입니다.

이단 폭포라고 하지요. 다른 산 계곡들의 멋진 이름보다는 정말 순박한 이름입니다.

하지만 그 모양새는 참 멋지고 좋았습니다.




 

11시경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보니 주변에 노란꽃이 피었더군요.

12시경에 아침가리 진동 계곡에 있는 진동산채가 식당에 도착합니다.

2년전에 왔을때의 한적함은 없더군요. 주변에 차들도 많고요.


 

이곳 진동 계곡에서 방동분교까지는 아침가리골입니다. 이곳 계곡 트래킹도 참 좋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나물로만 만든 산채비빔밥을 먹고요. 물론 시원한 막걸리도 한잔하고요.


1시부터 3시 30분까지의 내린천 래프팅은 참 멋졌습니다.

다만 사진기를 가지고 탈 수 없어 래프팅의 그 멋진 추억들을 남기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여하튼 4시경에 인제를 출발해서 돌아가는 길은 말 그대로 바캉스 정체였습니다.

국도면 국도 고속도로면 고속도로 무자게 막히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름 바캉스 기분?이라고 할까요. 교통 막히는 것도..

 

 


 

무려 6시간이 걸려 10시 20분경에 대전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