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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삼척 덕항산 여름 우중 산행기

by 마음풍경 2005. 8. 21.

일시 : 2005년 8월 20일(토)

장소 : 강원도 삼척 덕항산(1,071m)

등산 코스 : 환선굴 주차장 ~ 골말 ~ 동산 고댕이 ~ 장암목 ~ 쉼터 ~ 지각산(환선봉)

                 ~ 자암재 ~ 약수터 ~ 제2전망대 ~ 제1전망대 ~ 천연동굴

                 ~ 환선굴 ~ 주차장(약 8km, 약 4시간/동굴 관람 제외)

 

 

 

 

[상세 산행기]

 

새벽부터 대전에는 많은 비가 밤새 내립니다.

6시 20분경에 대전 IC를 지나  11시 10분경에 환선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대이리 동굴 지역입니다.]


 

[이곳은 생각보다는 비가 많이 내리지않았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날이 갤거라는 희망도 ..]


 

[길가에 핀 꽃도 화사합니다. 매표소를 지나 올라갑니다.]


 

[머리위로 촛대봉 등 덕항산의 멋진 모습이 구름에 가려 더욱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5분여를 걸어 올라가다 골말 식당옆 다리를 건너 간이 화장실 옆으로 본격적인 등산로가]


 

[작년인가 태풍으로 이곳이 출입금지가 된적이 있어서인지 철문이 있더군요]


 

[등산 시작부터 올라가는 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10여분을 가니 동산고댕이 표시판이 보입니다. 강원도 말로 산 등성을 고댕이라고 합니다]


 

[30여분을 정말 죽어라고 올라가니 동산고댕이에 도착합니다. 비가 와서 길도 미끄럽고

 회원님들 증말 고생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 멋지더군요.. 우중 풍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다시 장암목을 향해 힘들게 올라가다가 보니 예쁜 야생화가 피어있습니다.]


 

[12시 30분경에 장암목에 도착합니다. 0.5km 걷는데 30분이 걸립니다. 헥헥!!]


 

[이곳부터는 926계단이라는 말처럼 철계단의 연속입니다.]


  

[금강초롱?인가.. 비속에도 조그마한 꽃이 참 예쁩니다.]


 

[계단길은 힘은 들지만 그래도 길보다는 편했습니다. 석문이 나타납니다.]


 

[12시 50분경에 당초 점식식사를 하기로 한 쉼터에 도착합니다.]


 

[당초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 했으나  비바람이 거세어 그냥 간단한 간식만 합니다.

 간단한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지각산을 향해 갑니다.

 당초 덕항산 정상도 다녀오려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생략했습니다.]


 

[지각산을 가는 길은 참 편했숩니다. 가는길에 꽃도 반갑게 맞아주고요]


 

[쉼터부터 자암재까지는 백두대간 길입니다. 40여분을 가서 1시 50분경에 지각산 혹은

  환선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골말에서 3.4km를 올라왔는데 벌써 2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비는 더 거세였지만 이곳에서 간이 플라이치고 서서 밥을 가져온 반찬과 함께 비벼먹었습니다.

 장대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정상에서 내 맘대로 비벼서 함께 나눠먹은 이 비빕밥 맛은

 잊을 수가 엇을것 같습니다. 물론 서서 먹었지요]


 

[야전?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 2시 20분경에 출발합니다.]


 

[영돌이 넓은 챙 모자에 배낭 커버를 보니 마치 어린 마법사 같습니다. 근데 무자게 고생합니다.]


 

 

[2시 45분경에 장암재에 도착합니다. 쉼터부터 여기까지가 백두대간 길입니다.

 계속 북쪽으로 가면 두타 청옥 능선길입니다.]


 

[약수터도 지나고 3시경 제2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비만 없었으면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질텐데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멋진 협곡인데 안개에 가려서.. 흑흑]


 

 

[누가 돌을 쌓아논것 같기도 하고요]


 

[3시 20분경에 제 1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물론 여전히 비는 내립니다.]


 

[그래도 안개속에 보이는 촛대봉은 신비스럽습니다.]


 

[3시 30분에 천연 동굴에 도착합니다.]


 

[희마하나마 멋진 풍경은 계속됩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천연동굴 입구입니다.]


 

[나중에 날이 맑은 날 다시 오고픈 그런 멋진 곳입니다.]


 

[천연 동굴에서 비도 피하고 다시 동굴을 통과해서 환선굴로 내려갑니다.]


 

[이런 큰 굴을 통과해서 등산을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이후 환선굴을 들려 정말 멋진 동굴 구경도 하고 6시경 환선굴 주차장을 떠나 대전으로 향합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파도의 멋진 모습을 보입니다.]


 


 


 

[동해 휴게소인데 깨끗하고 참 멋진 것 같습니다.]


 

[멋진 장소가 참 많았습니다.]


 

[이제 해도 저물고 해안가에 등불도 밝아옵니다.]


 

7시넘어 다시 대전을 향해 출발하여 11시경에 대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늘처럼 비를 많이 맞으며 등산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중 산행의 묘미가 있는것 처럼 조금은 힘든 코스였지만

고생만큼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