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산성 근처 깃대산(486m), 낙가산(483m)
명암저수지 주차장 ~ 풍주사 우측 능선길 ~
상봉재 옛길 ~ 마애선정비 ~
상봉재 약수터(무심천/영운천 발원지) ~
~ 깃대산 ~ 낙가산 ~ 김수녕 양궁터,
약 7~8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2006년 12월 마지막 테마 산행은
대전둘레산길잇기와 유사한 활동을 하는
청주 삼백리 회원과 연합으로 하는 산행입니다.
무심천 발원지 등을 답사할 예정이었으나
새벽부터 폭설이 내려 코스를
간단하고 편한 코스로 변경합니다.
[아침 8시에 남문 주차장에 모였습니다.
눈이 제법 많이 내리더군요]
[온 세상이 모두 눈 천지고요.
오늘 산행의 설레임이
마구 마구 느껴집니다.]
[대전둘레 산길 잇기 처음으로
버스를 빌려서 하는 산행이고요]
[회장님 마이크 잡으시니 더 멋지십니다.]
[청주 시민회관에서 청주 삼백리 분들과 만났습니다.]
[사람들이 참 많네요.
프랭카드도 역시 많고요...
단체 사진도 멋지게 찍습니다.]
[버스로 자리를 옮겨 명암호수가 있는
명암유원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명암호수에는 청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라고하는
명암타워가 있습니다.
2003년에 완공되었고
75미터의 높이라고 합니다.]
[이 타워를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과거에는 농업용수를 위한 저수지였는데
지금은 관광지 호수로 개발이 되었지요.
눈이 내리는 날 호수의 풍경은 참 좋네요]
[동부우회도로를 건넙니다.]
[풍주사 방향으로 올라서서 상봉재를 향해 갑니다.]
[오르는 길에 좌측으로 풍주사가 보입니다.]
[잠시 후 콘크리트 길을 버리고
본격적인 산행길로 접어들고요]
[발아래로 명암타워가 내려다 보입니다.]
[눈이 내려서인지 더욱 운치있고 멋진 풍경입니다.]
[양 단체를 대표하신 분들의 인사말이
멋진 배경으로 눈을 맞으며 있고요]
[온통 눈세상인 길을 기분 좋게 걷습니다.]
[가지마다 눈꽃이 탐스럽게 피어있고요.
오늘같은 날은 꼭 큰 산을 가야만
멋진 풍경을 보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낙옆위로 덮힌 눈길을 걷는 기분은
겨울 산행의 행복한 느낌입니다.]
[주변 풍광도 온통 눈 세상이고요]
[명암지에서 상당산성까지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는것 같은데...]
[발아래로 용호동 용호 저수지도 보입니다.]
[눈이 더욱 세차게 붑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산행길입니다.]
[마애선정비라고 하는데
다양한 이름의 비가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상봉재 옛길은 포근한 길입니다.
옛날에 사람들이 빈번하게
다녔을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여러 비석을 보게됩니다.]
[충정병마우후를 지낸 이의장의
선정을 기린 비라고 하고요]
[충정병사 이삼? 후후 한글자가 없네요..
선정비이고요.
자연 그대로 의 바위를 이용해서
만든게 상당히 특이하더군요]
[편안한 산길을 걷다보니 상봉재 아래
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한남금북정맥길인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와서 방향 찾기가 힘드네요]
[무심천의 발원지 중에 하나고요]
[물도 마시고 상봉재 길을 따라 계속 갑니다.]
[이곳은 상당산성과 깃대산으로
갈리는 갈림길 표시가 있네요.
저희는 깃대산쪽으로 갑니다.]
[눈은 더욱 세차게 내려
하얀 눈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길가의 화려하게 피어있는
눈꽃도 아름답고요]
[울 아들놈도 그런 눈길이 좋은지
깡총 깡총? 뛰어다니네요]
[세차게 내리는 눈길을 걷는 기분은
겨울 산행의 최고 행복이지요..]
[이런 맛을 모르는 사람들은
사서 고생한다고 하겠지요. ㅋㅋ]
[어느새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깃대산 봉수터에 도착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워낙 통신이 발달되어서리..
어찌보면 너무 넘치는 것도
꼭 좋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유라는게 없는것 같으니까요..]
[봉수터 옆에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나무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눈이 와서 다들 즐거운 표정이네요..
바람이 차갑긴 하지만]
[봉수대와 나무 한그루, 겨울 눈풍경이
가장 잊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봉수대를 내려와 깃대산 정상을 향합니다.]
[이곳은 지대가 높아서 눈꽃 풍경이
더욱 예쁘고 선명합니다.]
[이제 상당히 여유있는 표정입니다.
1년 동안 대전둘레를 완주한 여유일까요.
하긴 오늘로써 한번도 빠지지 않고
15번 연속 참석했으니...]
[깃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활공장이기도 합니다.]
[낙가산까지는 이제 1.8km가 남았습니다.]
[주변 풍경이 온통 설국의 모습이고요]
[아주 크고 높은 산에 온 느낌이 들더군요]
[이런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다시 낙가산을 향해 갑니다.]
[가는 능선길 또한 편안하고
화려한 눈꽃 세상입니다.]
[이곳은 아주 가파르지 않아
산악 훈련 코스로도 좋은가 봅니다.]
[낙가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김수녕 양궁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눈은 여전히 세차게 즐겁게 내리고요]
[음~~ 영돌이 폼이 나오는구만]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처음에는 제법 가파르네요]
[하지만 이내 하얀 나무로
둘러 쌓인 산행길이 됩니다.]
[발아래로 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운동장에 하얀 눈가루만 뿌려진것 같네요]
[내려서니 입구에 등산로 안내도도 있고요]
[내려와 청주삼백리에서 준비해주신
김치찌게를 맛나게 먹고
오늘 합동산행을 정리합니다.]
[준비해주신 삼백리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나누며
내년 봄에는 대전에서 한번
준비한다고 하네요]
2년 동안의 대전둘레산길잇기 행사에서
처음으로 대전 지역을 벗어나서 한
깊게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대청호를 사이에 두고
같은 활동을 해온 두 단체의
첫 만남이었고요.
산행 내내 멋진 눈이 내려 앞으로
더 깊은 인연을 맺기위한
좋은 징조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대청호 둘레잇기를
공동으로 계획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렇게 2006년 대전둘레 산길잇기의
12차례 산행도 모두 마무리 짓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족과 함께 모두
15번의 산행에 참여해서
좋은 분들과 정이 넘치는 인연도 맺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든것 같습니다.
특히 묵묵히 희생을 감내하시며
둘레산길을 만들고 키워주신
김선건 교수님과 안여종 국장님, 이인세 국장님
힘든 산행을 안전하게 이끌어 주신
백발대장님, 강산에님, 이창남님 등 산행대장님
즐겁고 분위기 넘치게 산행 길을 이끌어 준
사카님과 이상은 커플..
잔잔하게 많은 추억을 글로 남기시는 은잠님..
그리고 멋진 추억들 함께한 많은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이 행복했다고요.
물론 내년에도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대전둘레에 참여하게 되겠지요.
내년 1월 시산제와 3차 첫산행을 하는 보
문산에서 더욱 반가운 얼굴도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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