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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릿재벚꽃7

올해도 벚꽃엔딩이 시작된다. 올해는 늦은 봄이어서 벚꽃도 더디게 피었는데이제 작별의 시간이 온다. 오늘도 아침산책 삼아 너릿재 옛길을 걷는데목련꽃이 뚝 떨어지고봄바람에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내린다. 물론 벚꽃이, 목련꽃이 지면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인고운 연두빛 풍경이 다가오기에슬프거나 아쉽지는 않지만처연한 벚꽃엔딩은 늘 허허롭다. 오늘 오후 많은비와세찬 바람이 분다고하니이젠 올해도 안녕! 벚꽃엔딩. 2025. 4. 12.
올해도 너릿재숲에 벚꽃이 가득하다. 올해는 봄이 더뎌서작년만해도 4월초면벚꽃이 만개했고 너릿재 옛길 - 새하얀 벚꽃핀 숲길을 걷다.선교동 ~ 너릿재 옛길 ~ 너릿재 고개 정상(왕복 약 5km, 1시간 30분 소요) 너릿재 옛길은 작년 11월에 고향인 광주로 이사를 오고 아침마다 걷는 산책길로작년 가을 화려한 단풍과 눈내린 겨울 풍sannasdas.tistory.com비내리고 안개낀 운치있는 너릿재 벚꽃 풍경도 만났다. 비내리는 너릿재 벚꽃길어제까지만 해도 새하얀 벚꽃이 환한 햇살아래 피어올라 만개의 꽃 풍경이 펼쳐졌지만 https://sannasdas.tistory.com/m/13391054 너릿재 옛길 - 새하얀 벚꽃핀 숲길을 걷다.선교동 ~ 너릿재 옛길 ~ 너릿재 sannasdas.tistory.com 안개낀 너릿재 벚꽃길아침 너릿.. 2025. 4. 7.
비오는 아침 산책길 비내리는 너릿재 숲길로 나가보니 밤사이 세찬 바람이 불어서인지 산책길에는 벚꽃의 꽃술과 꽃대의 흔적만 자욱하다. 마치 분홍색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벚꽃 엔딩의 대미를 장식하고. 봄은 훅 블어오는 바람과 같다할까. 여린 싹이 나는가 싶더니 뒤돌아서면 어느새 화사한 꽃이 피고 또 봄꽃의 설레임을 느끼나 싶더니 벌써 벚꽃 엔딩이다. 짧은 만남과 짧은 이별이라 더 애틋한 봄이다. 그래도 아직은 진한 색감의 화려한 철쭉이 남아서 위로가 된다고 할까. 2024. 4. 15.
벚꽃도 이제 절정을 향해 - 벚꽃 엔딩 올해 늦게 개화를 시작한 벚꽃도 이제 조금씩 꽃비를 내리며 벚꽃엔딩을 향해 간다. 짧은 만남, 긴 이별이라 늘 아쉽기는 하지만 이또한 자연의 섭리라 생각한다. 너무 흔하면 귀하거나 아쉬운 마음도 없겠지. 옛날 팝송이 한곡 떠오른다. 기괴한 얼굴 분장을 한 키스(kiss)라는 그룹이 부른 "I was made for loving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가사가 매력적인.. 봄꽃도 어쩌면 나를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하여 나도 그 꽃들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You were made for loving me" 멋진 꽃 풍경에 마음을 뺏기니 나혼자 나르시즘에 빠지는 걸까. ㅎ 2024. 4. 9.
안개낀 너릿재 벚꽃길 아침 너릿재 숲길에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니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물론 아늑한 숲길을 걷다보면 천국에 머물고 있다는 기분도 들고. 늘 걷는 길이지만 감동을 주니 고맙고 행복하다. 하긴 사는게 뭐 별거더냐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삶이겠지. 2024. 4. 4.
비내리는 너릿재 벚꽃길 어제까지만 해도 새하얀 벚꽃이 환한 햇살아래 피어올라 만개의 꽃 풍경이 펼쳐졌지만 https://sannasdas.tistory.com/m/13391054 너릿재 옛길 - 새하얀 벚꽃핀 숲길을 걷다.선교동 ~ 너릿재 옛길 ~ 너릿재 고개 정상(왕복 약 5km, 1시간 30분 소요) 너릿재 옛길은 작년 11월에 고향인 광주로 이사를 오고 늘 아침마다 걷는 동네 산책길로 작년 가을 화려한 단풍과 눈내린 sannasdas.tistory.com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로 인해 오늘 아침은 갑자기 벚꽃 엔딩 기분이 든다. 하긴 봄꽃과의 만남은 늘 찰나였다. 짧은 만남이 늘 아쉽지만 또 매년 변함없이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꽃비가 내리는 숲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걷게된다. 오늘 아침 숲길을 걸으며 젖어드는 촉촉.. 2024. 4. 3.
너릿재 옛길 - 새하얀 벚꽃핀 숲길을 걷다. 선교동 ~ 너릿재 옛길 ~ 너릿재 고개 정상(왕복 약 5km, 1시간 30분 소요)  너릿재 옛길은 작년 11월에 고향인 광주로 이사를 오고 아침마다 걷는 산책길로작년 가을 화려한 단풍과 눈내린 겨울 풍경을 지나 첫번째 봄에는너릿재 산책길을 따라 벚꽃 숲길을 걷는다.  너릿재 벚꽃은광주의 벚꽃 명소이기에설레임으로 걸어보았다.산벚꽃이라 도심에 피는 벚꽃에 비해풍성함은 덜하지만 아늑하고 한적한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꽃의 향연은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02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