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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13

빛과 어둠속에서 산다. 내가 사는 집이 일출 맛집이라고 해서 매일 아침마다 늘 붉은 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때론 회색빛 구름 사이로 해를 대신하는 햇살이 비추일 때도 있다. 그런데 그게 장관이다.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기도로 응답할 정도로. 여튼 과거는 후회스럽고 미래는 혼란하다는 말처럼 사는 것은 무척 힘든 삶이지만 난 자연의 경이로움이 나의 종교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시간 밤새 뒤척이다 겨우 새벽에 잠든 옆지기의 코고는 소리가 정겹다. 그게 나에게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세상을 사는 정겨움일게다. 그렇게 인생을 살고 삶을 함께 나누며 보내고 있다. 2022. 11. 15.
10월 들어 만나는 화려한 일출 매일 매일 만날 수 있는 일출이지만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에 마주하는 붉은 여명과 화려한 일출은 바라보고만 있어도 감동이다. 특히 9월 내내 나를 괴롭히던 비염도 10월이 되니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ㅎ 하여 움추렸던 몸을 추스려 본격적으로 가을길을 걸어야겠다. 설레임에 만나게 될 가을의 풍경과 인연속으로. 2022. 10. 2.
가을을 맞이하는 일출 풍경 지난 몇일 여름이 다시 온 것처럼 덥더니 갑자기 새벽 기온이 차가워진다. 그래서인지 새벽 일출 모습도 뜨거움보다는 서늘함이 스며있고. 여하튼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것 같고 나를 괴롭히는 비염도 끝을 향해 가겠지. 참 반가운 가을 일출이다. 2022. 9. 22.
멋진 여명하늘과 붉은 일출 멋진 구름이 동쪽 하늘을 수놓는 싱그러운 새벽 여명을 지나 산능선으로 붉게 떠오르는 일출로 또 새로운 하루를 맞이한다. 어제는 이미 흘러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않았으니 오늘 이순간만이 의미있는 시간이리라. 하여 소중한 하루를 보낼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설렌다. 2022. 8. 28.
붉게 물든 화려한 일출 여명 매일 푹푹찌는 더운 날이 계속되기에 새벽잠을 뒤척이다가 아침 5시경에 깨서 거실 창문밖을 보니 동편 하늘로 너머로 붉디 붉은 일출 여명이 온 하늘에 가득하다. 하여 얼른 카메라를 꺼내 새벽에 다가온 자연의 선물을 감탄을 하며 한컷 한컷 음미하며 담아본다. 물론 붉은 여명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고 언제 그랬냐듯이 찰나처럼 사라져 갔지만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선물과 같은 풍경이었다. 해마다 기후 변화는 더욱 심해지고 살기는 힘들어지지만 그래도 가끔씩 전해주는 뜻밖의 풍경은 삶을 살아가야할 또다른 의미를 전해주는 것 같다. 2021. 7. 25.
대전 계족산 일출길 - 계족산성에서 황홀한 아침 해를 만나다. 계족산 일출길 계족산은 대전광역시의 동쪽에 대청호를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장동 삼림욕장에서부터 이어지는 계족산 황톳길은 이제 전국적인 유명세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주변 조망이 탁트인 계족산성에서 만나는 일출은 아늑하면서도 감동적인 여운을 줍니다. 신년 새해 일출을 만.. 201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