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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불재5

무등산이 가깝다. 동네에서 바라보니 무등산이 가깝게 다가선다. 통신탑이 있는 장불재너머 서석대와 정상 봉우리가 우뚝하고. 내년 봄 쇄골 골절 핀 제거 수술을 하고 몸이 정상이 되면 저 넉넉한 능선에 올라 동네를 바라보며 차도 마셔야겠다. 그때까지는 먼발치에서만 바라보고. 좋아하는 대상의 품속도 좋지만 조금 떨어져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시긴도 필요하리라. 참 좋다. 매일 무등산을 넉넉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2023. 11. 26.
무등산 백마능선의 은빛 억새 풍경 무등산 국립공원은 서석대와 입석대의 주상절리 풍경이 많이 알려져있지만장불재에서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의 억새 물결도 장관입니다. 빛고을이 고향인 저에게는  무등산은 어릴 때 부터 늘 보고 자라서인지넉넉한 큰바위 얼굴같은 산입니다. 다만 정상을 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최근에는 일년에 몇번씩 개방 행사를 하지요. 10월초 중머리재를 거쳐 장불재로 가는 길에서 아직 피지 않은 억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산을 가까이 하지 않았을 때는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지 못했었지요. 물론 갈대가 이름으로는 더 익숙하지만 억새의 풍경이 훨씬 친근하네요. 무등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서석대도 억새 풍경 너머 바라보입니다. 물론 서석대와 쌍벽을 이루는 입석대도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반겨주고요. 서석대와 입석대를 만나고.. 2015. 10. 4.
무등산 운해길 - 서석대에서 황홀한 운해를 만나다. 무등산장(원효사) 주차장 ~ 제철유적지 ~ 서석대(무등산 옛길 2구간) ~ 입석대 ~ 장불재 ~ 임도 길 ~ 늦재삼거리 ~ 무등산장 주차장(11.5km, 4시간 소요) 무등산 옛길중 정상을 오르는 가장 멋진 길인  무등산장에서 서석대로 이어지는 2구간 길을 걸었습니다. 당초 화려한 눈꽃을 기대하며올라갔는데  눈꽃보다 더 황홀하고 아름다운 운해를 만났습니다. 몇십년 동안 무등산을 올랐지만  운해를 본 것은 생전 처음이었네요. 나의 큰바위 얼굴인 무등산이 참 멋진 선물을 주었습니다. 2010년 12월에 무등산을 와보고 만 2년만에 무등산으로 발길을 했습니다.https://sannasdas.tistory.com/13389697 1박 2일 이수근이 걸었던 빛고을 무등산 옛길무등산 옛길 2구간을 걷다. 2구간 :.. 2012. 12. 16.
무등산 옛길 2구간(원효사 ~ 서석대) - 무아지경의 길 2구간 : 원효사 ~ 제철유적지 ~ 서석대(4.12km, 2시간 소요)  하산구간: 서석대 ~ 장불재 ~ 중머리재 ~ 증심사 주차장(6km, 2시간 소요) 무등산 옛길 1구간 걷기를 마치고 https://sannasdas.tistory.com/13389499 무등산 옛길 1구간 : 산수동에서 ~ 원효사까지무등산 옛길 1구간 1구간 : 산수동 ~ 충장사 ~ 원효사 (7.75km, 2시간 40여분 소요) 당초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눈내리는 무등산 옛길을 걷고 싶어 빛고을을 향해 길을 나섭니다. 산수동 오sannasdas.tistory.com 무등산장 주변 식당에서 보리밥으로 맛난 점심식사를 하고 2구간이 시작하는 관리사무소 옆으로 갑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 아래 펼쳐지는 무등산 주능선의 풍경이 .. 2009. 12. 27.
무등산 가을길 -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 무등산 가을길  원효사(무등산장) 주차장 -> 꼬막재 -> 규봉암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군통제소 -> 중봉 -> 중머리재 -> 새인봉 -> 증심사 주차장(약 15km, 8시간, 식사, 휴식 포함)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준비를 하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올해들어 3번째 무등산을 갑니다. 다른 해보다도 자주 가게 되네요.https://sannasdas.tistory.com/13389332 무등산 - 혼자 걷는 설경길무등산 설경 산행  증심사 주차장 - 토끼등 - 동화사터 - 중봉 - 중머리재 - 새인봉 - 주차장(약 4시간 30분) 호남지방에 내리는 창밖 눈 풍경을 친구삼아오다보니 2시간이 무척이나 짧게만 느껴sannasdas.tistory.co.. 2009.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