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나서 아파트
베란다 창문쪽을 보니
하늘이 붉은 색이더군요.
그래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아파트 건물로 가려
좁게만 보이는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에 멋진 그림들이
뭉게 뭉게 피어있었습니다.
한동안 멍하니 바라 보다가
사진으로 남겨야겠다 생각하면서
카메라를 찾아 셔텨를 눌렀습니다.
저녁에 노을, 구름으로 피어오르는
하늘이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구나..
우주선을 타고 은하계의 속살을
본 느낌이 이렇지 않을까 하네요.
짧은 순간 사라져버린
황홍한 그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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