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역사,사찰

보령 장현리 귀학송 - 6가지 줄기로 뻗은 육소나무

by 마음풍경 2014. 2. 26.

 

 

귀학송(歸鶴松)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70-2

 

 

오서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입구에 있는 귀학송은 충청남도 기념물 159호로

큰 줄기가 6가지로 뻗은 이색적인 모습의 수령 464년이 된 아름다운 소나무입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멋진 소나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봅니다.

도로 옆으로 마치 오서산을 바라보는 듯 서있는 거대한 소나무가 우뚝 서있습니다.

 

귀학송은 역사적 의미나 나무의 풍채 등을 보아도

여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들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나무인것 같습니다.

 

소나무의 둘레가 5.5m이고 높이가 25m라고 하는데

어떻게 나무가 아래서부터 갈라져서 이렇게 거대하게 자랄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요.

마치 여러개의 소나무가 서로 붙어서 자라는 것 같습니다.

 

근데 6가지로 갈라진 육소나무라고 하는데 아래쪽 줄기는 모두 5개뿐이네요.

물론 위쪽으로 크게 갈라진 줄기가 하나가 더 있기는 합니다.

 

이곳은 귀학송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멋진 모습을 한 소나무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하여 좀더 세월이 흘러간 후에는 멋진 소나무 군락이 형성된 명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학들이 많이 찾아와서 귀학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마치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선비의 기품이 느껴지는 풍채를 지닌 멋진 소나무입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또 다른 보너스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