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9월 끝머리에서 단양을 찾아본다.
과거 소백산 자락길을 걸을 때 오고
최근들어 와보지 못한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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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자락길(2) : 죽령옛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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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서 핫한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남한강 잔도를 가기위해
일방통행 신호등이 있는
진주 터널를 지나간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올해 7월에 개장한 곳으로
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주차장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셔틀버스를 타고 약 10여분 오르면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가는 출입문에 도착한다.
머리위로는 만학천봉 전망대가
원형 모습으로 등장한다.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은 빙글 빙글
돌아가면서 오르게 되어 있다.
대전 장태산의 스카이타워와 비슷한 느낌이고.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158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 낙엽 정취 가득한 메타쉐콰이어 숲
장태산 자연휴양림(http://www.jangtaesan.or.kr)은 대전광역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으로국내 유일의 메타쉐콰이어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자라고 있어서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산림욕을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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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를 따라 돌다보면 주변 풍경 또한
도는 방향에 따라 변화가 되기에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주변 풍광을
시원한 마음으로 감상을 하게된다.
스카이워크 다리 아래로 단양 시내도
이색적인 풍경처럼 느껴지고.
정말 이곳에 있다보면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고픈 충동을 느낀다.
단양은 양방산 패러글라이딩이 유명하기에
잠시 새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소백산 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지고
발 아래로는 여유롭게 흘러가는
남한강도 아늑하게 다가온다.
보통 단양 시가지의 조망은
양방산에 올라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처럼 남쪽에서 소백산 방향으로
바라보는 풍경도 새롭다.
이곳 전망대는 옷바위가 있는
만학천봉에 위치하고 있어 소원을 비는
장소로 유명했다고 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조망을 가슴에 안고
소망 하나 빌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두 3개의 스카이워크가 있으며
강에서 높이가 120m에 달하기에
다리의 바닥 일부는 유리로 되어있어
상당한 스릴감을 선사한다.
버스를 타고 편하게 올라온 곳이긴 하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주변 풍경은
참 아늑하고 깊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또 다른 방법은
집라인을 타고 갈 수도 있어서
만천하 스카이 워크를 즐기는
또 다른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스카이 워크를 구경하고 나서
주차장을 지나 강변으로 나서니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반겨준다.
느림보 강물길이라는 이름표가 있는 길은
강에 높게 조성된 나무테크를 따라 이어진다.
이길은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에서부터
저 멀리 바라보이는 신진대교까지
1km 거리에 절벽으로 잔도를 내어 만들었다.
조금 전 다녀온 스카이워크가
옷바위 절벽위로 바라보이고
남한강과 쳘교와 함께
한폭의 고운 그림으로 어우러진다.
또한 일반 산행길과는 다르게
강변을 따라 이어져 있는 길이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쉽게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강변으로 이어지는 길은
다리 형태를 갖고 있는데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라
아슬아슬한 절벽길을 걷는 기분도 새롭다.
남한강의 여유로운 모습과 함께
머리위로 펼쳐지는
우뚝 솟은 절벽 바위 풍경도 아름답고.
일부구간은 낙석 위험이 있어서
지붕이 있으며
잠시 뜨거운 햇살을 피하는 수단도 된다.
단양역으로 이어지는 중앙선 철길도
강물에 멋진 그림자 여운을 만든다.
오늘은 이곳 철교 아래가
되돌아가야하는 반환점이다.
다만 거리가 짧아서 왠지 아껴서
천천히 되돌아 가야할 것 같다.
절벽을 따라 휘휘 돌아 이어지는 잔도는
독특한 정취를 자아낸다.
일반 트레킹으로 생각하기에는 짧기에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부터
단양시내까지 걷는다면 좋을 것이며
단양에 새롭게 떠오른 관광명소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오늘은 가보지 못하지만 주변에
수양개빛터널이나 이끼터널도 있기에
연계를 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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