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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대전 우산봉 조망길 - 갑하산에서 우산봉을 잇다.

by 마음풍경 2020. 2. 1.



대전 우산봉 조망길



국립대전현충원 주차장 ~ 갑동 ~ 갑하산 ~

신선봉 ~ 우산봉 ~ 흔적골산 ~ 세미래공원

(약 9km, 4시간 30분 소요, 휴식 및 점심 포함)




올 겨울은 눈도 거의 오지않고

마치 봄과 같은 날이 지속되는데

특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더더욱 어수선하다.


하여 멀리 발걸음을 하기보다는

조망이 시원한 가까운 산으로

산행을 하기위해 갑하산과 우산봉을 찾는다.


갑하산에서 우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대전둘레산길잇기의 8구간으로

여러차례 찾은 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 찾은 것은 2014년 10월이니

벌써 6년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http://blog.daum.net/sannasdas/13390147)



1. 국립대전현충원 ~ 갑하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갑동마을을 거쳐

갑하산으로 오르는 구간은

세종 ~ 유성 누리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갑동 마을 천변쪽으로 데크길과

갑하산 정상에 정자가 설치가 되어 있어

새롭게 변한 모습도 이채롭다.


물론 계룡산 능선과 도덕봉 조망,

그리고 대전 시가지의 풍경은 그대로이고.
















2. 갑하산에서 신선봉


갑하산 정자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새롭게 스토리텔링이 담겨있는

요괴소나무와 거북바위도 알게되고

치개봉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계룡산 주능선의 모습도 아늑하게 만나본다.










3. 신선봉에서 우산봉


신선봉에서 우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멀리서보면 그저 편안한 숲길로 보이지만

오르내리막길과 아늑한 숲길이

교차되는 산길이 이어진다.


또한 신선봉 능선에서 노은3지구로

내려서는 길도 새롭게 만나보고.


당초 능선길을 쉽게만 생각하고

갑하산과 우산봉을 왕복하려 했는데

다시 걸어보니 만만치 않은 길이다.


세월은 좋은 추억만 기억에 남긴다는 말처럼

6년전 내 기억속에도 좋은 숲길의 추억만

남아있었나 보다.




















4. 우산봉에서 세미래공원


우산봉 정상에서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은 정말 빼어나다.

그리고 우산봉에서 흔적골산을 거쳐

반석마을 세미래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은

시원한 조망과 아늑한 숲길이

교차하는 매력적인 산길이고.


연두빛 가득한 봄이 오면

우산봉과 구암사를 잇는

숲길만을 따로 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