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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수목원

군산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 선유도 조망이 펼쳐지는 휴양림

by 마음풍경 2021. 4. 28.

지난 3월에 개장을 한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변산 및 진도 자연휴양림과 함께

해안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새만금방조제와 선유도가 가까이에 있어

최적의 여행 숙박지라 할 수 있겠다.

매표소와 안내센터를 지나면

바다를 향해 자리한 숲속의 집들을 만난다.

입구에서 가까운 집들은 조망이 좋지 않지만

조금 더 들어서면 선유도의 멋진 조망과 마주한다.

또한 길 오른편으로는

섬이름을 딴 숲속의집들도 배치되어 있고.

현재도 숙박 예약 경쟁이 무척 치열한데

견우직녀달 등 단독으로 위치한

숲속의집 경쟁률은 대단할 것 같다.

해안 풍경을 따라 걷다보니

커뮤니티센터 건물을 만난다.

커뮤니티센터는 별 모습을 닮았다.

그리고 그 옆으로 장애인용 숲속의 집

4채가 자리하고 있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운좋게 누리방을 예약을 했다.

그리고 하루를 지내보니

주차장은 장애인용이라

조금 떨어진 휴양관 앞에 주차를 해야하고

자동문인 화장실도

일반인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했다.

여튼 예약할때만 해도 숙박 정보가 없어서

홈페이지에 있는 조망 사진만을 보고

예약을 했는데 역시 이곳 휴양림에서

가장 아늑하고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조망은

선유도는 보이지 않고

북서쪽에 자리한 횡경도와 방축도 등이

작은 등대너머 펼쳐진다.

장애인용 숙소를 지나면

반달 모습의 휴양관을 만난다.

귀여운 모습의 돌과 등대가 어우러지는

해안 풍경이 참 아스라하고.

건너편에 숨어있는 해안도 절경이고.

특히 이곳은 만10년전 군산구불길 7구간인

새만금길을 걸으며 만났던 풍경이기도 하다.

(blog.daum.net/sannasdas/13389730)

작은 해수욕장을 지나자

이곳 휴양림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태양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 오르니 망주봉 등

선유도가 점점이 바라보이고.

좌측으로는 휴양림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숙소와 주변 조경물이

별과 달 그리고 해가

 어우러지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예전 이 해안길을 걸었던 추억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끝으로 이곳 휴양림에서 가장 높은 곳인

원형전망대에 올라본다.

이곳에서 보니 커뮤니티센터가

별모습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고

멋진 바다 풍경에 마음이 시원해 진다.

예전에 군산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했던

선유도에 거대한 다리가 있는 모습이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고.

 

원형전망대를 넘어오니

휴양림 입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해가 저물어도

낮에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날이 좋았다면 멋진 일몰을

태양전망대에서 볼 수도 있었을텐데..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아주 좋은 자연환경에

최신식 숙박 시설 등을 제공하는

현재까지는 가장 좋은 자연휴양림인것 같다.

다만 진입도로 등 일부 공사가 진행이 되고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세련된 휴양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