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지 5일째가 되었다.
생각보다 빨리 이사짐을 정리하고 나니
하루하루 생활도 안정이 된다.
매일 걷는 너릿재 숲길 걷기도
이제는 익숙한 일상이 되어가고.
특히 고향으로 돌아와서인지
무척이니 빠르게 적응이 되고
마치 이곳에서 오래 살고
있었던 것 같은 착각도 든다.
아마도 고향이란 그런 것이리라
오랜 공백도 어색한 낯설음도
한순간에 지워버리는.
그런 푸근한 고향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마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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