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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7

봄꽃 이야기 - 꽃피며 봄날은 오고 꽃지며 봄날은 간다 꽃이 피면서 봄날은 오고 또 꽃이 지며 봄날은 갑니다. 동백꽃에서 시작해서, 영춘화, 산수유꽃, 매화꽃, 벚꽃, 진달래 목련, 그리고 철쭉까지 봄꽃들의 이야기를 잠시 해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머나먼 남녁의 섬이지요. 볽은 동백이 겨우 내내 머물고 있던 꽃망울을 터트리면서부터 새로운 희망이 가득 담긴 봄의 계절이 열립니다. 동백꽃은 가지에서 필 때 한번, 땅에 뚝 떨어져서 또 한번, 그리고 동백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아쉬운 마음에서 다시 한번 피어서 모두 세번 핀다는 말을 하지요. 저 멀리 남쪽 바다 너머 섬에서 붉은 동백이 핀다면 도심에서는 노란 영춘화가 따사로운 담장에서 조용하게 피어나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영춘화를 잘 모르고 혹은 개나리로 잘못알고 있는 꽃입니다. 봄을 맞는다는 영춘이라.. 2023. 3. 4.
소백산의 연분홍 철쭉 풍경 소백산 연분홍 철쭉 풍경 봄이 끝나가는 5월말에는 봄꽃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철쭉이 곱게 피어있는 소백산 산행이 매력적이며 특히 넉넉하고 시원한 조망을 배경으로 탐스럽게 피는 연분홍 철쭉은 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소백산은 소백산 자락길부터 해서 여.. 2015. 5. 22.
합천 황매산의 붉디 붉은 철쭉 풍경 합천 황매산의 붉디 붉은 철쭉 풍경 진달래 피는 4월이 지나 봄의 절정인 5월이 다가오면 붉디 붉은 철쭉의 꽃 물결로 장관인 합천 황매산이 떠오릅니다. 그나저나 황매산을 다녀온지도 만 10년전이지만 자연의 모습은 그대로이겠지요. 하여 오래된 사진첩을 뒤져 아름답고 화려한 철쭉 .. 2015. 4. 25.
남해 망운산 바다 조망길 - 철쭉 망울진 능선을 따라 남해 망운산 (화방사~ 임도 안부 ~ 망운산 정상 ~ KBS 송신소 ~ 수리봉 ~ 서상리) 남해 망운산(786m)은 경남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4월이면 정상 주변 봉우리와 능선이 붉은 철쭉으로 가득하며 또한 사방으로 펼쳐지는 바다 조망을 바라보며 걷는 능선길이 너무나 포근하고 아늑합니다. .. 2009. 4. 27.
지리산 바래봉 철쭉길 - 철쭉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사람 물결 지리산 바래봉 철쭉 꽃길 정령치에 많은 등산객들이 온걸 보니 지리산에도 어느덧 철쭉의 계절이 돌아온것 같습니다. 정령치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역시 그 깊이를 느낍니다. 반야봉도 어머니의 젖가슴처럼 넉넉하고요. 몇년전 늦가을에 만복대 산행때 와보고 참 오랜만입니다. .. 2007. 5. 14.
보성 일림산 철쭉길 - 사자산과 제암산 철쭉 능선 보성 일림산/제암산 철쭉길 용추폭포 주차장 ~ 일림산 ~ 골치 ~ 사자산(미봉) ~ 곰재산 ~ 곰재 ~ 제암산 ~ 제암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약 15km, 6시간 30분) 4월이 은은한 진달래의 계절이라고 하면 5월은 화려한 색감의 철쭉의 계절입니다. 지리산의 성제봉, 합천의 황매산 그리고 소백산과 북.. 2007.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