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벌9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 잠시 머물다. 브롬톤 자전거를 타고 갑천 자전거길을 따라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을 찾았다. 과거에도 입구숲에 쉬었다 가기도 했지만 내부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태원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숲과 나무사이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이번에는 잠시 머물지만 다음번에 오면 내부 숲길도 걸어보고 오래 머물러야 겠다. 특히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많아 단풍 물든 늦가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2022. 6. 10. 대전 자전거길 - 브롬톤을 타고 장태산자연휴양림에 가다. 화산천 ~ 진잠천 ~ 갑천 누리길 ~ 흑석리역 ~ 장태산자연휴양림(왕복)(약 50km, 4시간 소요)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장태산자연휴양림을 가기위해노란 금계국이 반겨주는화산천을 따라 자전거길을 시작한다. 화산천은 진잠천을 만나갑천으로 향해가고. 갑천에도 금계국은길가를 따라 가득 피어있다. 과거에는 횡한 벌판이었는데'도안억새숲'이 조성이 되어억새가 피는 가을이 기대된다. 누런 억새가 바람에 살랑거리는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보고. 가수원교를 빠져나가자기차가 지나는 풍경도 만나본다. 괴곡동에는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는도심형 펌프트랙이 조성이 되어있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다리 아래빈공간에 자리하고 있고. 높이가 낮은 브롬톤 자전거로는 타기가 약간 불편하지만그래도 재미있는 시설인 것 같다. 갑천은 상류로 갈.. 2021. 6. 11. 브롬톤 자전거를 타고 노루벌을 찾다. 날이 화창한 월요일 아침에브롬톤 자전거를 타고봄빛이 물든 노루벌을 찾는다. 작은 다리를 건너 새롭게 조성된노루벌 적십자 생태원내의메타세콰이어 숲에 잠시 머문다. 바람과 숲의 향기가쉼터 주변에 가득하고삶의 여유가 무엇인지편안하게 느껴본다. 조금 일찍 선택한 베짱이의 삶이결코 후회스런 선택이 아니었고아주 잘한 결정이라는 것을노루벌 숲에 머물며 생각해본다. 2021. 5. 3. 갑천 노루벌의 봄 풍경 갑천 노루벌 봄 풍경 인생 3막을 시작한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다.그사이 계족산 황토길도 여유롭게 걷고세종국립도서관에 가서 책도 빌리고세종호수공원을 바라보며 꿀잠도 잤다. 수십년동안 규칙처럼 해온 출근도 없고매일 매일이 휴일이 되니 허전한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이제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할 수 있는자유로움이 벅차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 자유로운 일주일을 마무리하면서 옆지기와 함께 노루벌로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다.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대전 시내를 통과하여금강으로 흘러가는 갑천 중에서 노루벌 주변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물론 구봉산에서 바라보는 노루벌의 풍경 또한대전에서 손꼽는 멋진 조망을 선사하고. 이곳에 머물고 있으니자연이 참 곱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다음번에 오면 이것저것 챙겨와서 의자에 앉아 차도 마시.. 2018. 4. 23. 대전 갑천 자전거길 - 방동저수지에서 성북동 산성을 넘다. 대전 갑천 자전거길 신성동 ~ 갑천 좌안길 ~ 만년교 ~ 가수원교 ~ 괴곡동 ~ 상보안 유원지 ~ 노루벌 ~ 물안리 ~ 흑석리유원지 ~ 봉곡동 ~ 방동저수지 ~ 성북2통 ~ 임도 ~ 성북동 산성 입구 ~ 대정동 임도 ~ 원계산동 ~ 갑천 ~ 신성동(총 45km, 4시간 30분 소요) 오늘 달려본 자전거 길은 흑석리 유원지까지 갑천 누리길을 가다가 방동저수지를 지나고 성북2통길을 따라 성북동 산성으로 오른 후 대정동 임도로 내려서서 되돌아 오는 길로 특히 성북2통 마을에서 성북동 산성 및 대정동 임도를 잇는 길은 자전거뿐만 아니라 한적하게 걷기에도 참 좋은 숲길입니다. 오랜만에 조금 길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 나섭니다.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자전거를 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촉촉한 느낌의 길이 자전거 타.. 2014. 8. 17. 갑천 누리길 - 갑천을 따라 장태산 휴양림까지 신성동 ~ 갑천 좌안길 ~ 만년교 ~ 가수원교 ~ 괴곡동 ~ 상보안유원지 ~ 노루벌 ~ 물안리 ~ 흑석리유원지 ~ 대추벌 ~ 증촌꽃마을 ~ 임도 ~ 장태산자연휴양림 ~ 용태울저수지 ~ 신성동(총 66km, 5시간 소요) 갑천누리길은 갑천을 따라 노루벌 등 아름다운 자연과 시골 마을을 이어주는 길로엑스포다리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돌아오는 39.9km의 3개 코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갑천 누리길은 작년 12월에 자전거를 타고 흑석리 유원지까지 일부 구간을 가보았습니다.https://sannasdas.tistory.com/13389823 갑천 누리길(1) - 갑천을 따라 흑석리까지금강 누리길(1) - 갑천을 따라 흑석리까지 신성동 ~ 갑천 좌안길 ~ 만년교 ~ 월평 공원 ~ 가수원교 ~ 괴곡동 ~ 상.. 2012. 7. 29. 갑천 누리길(1) - 갑천을 따라 흑석리까지 금강 누리길(1) - 갑천을 따라 흑석리까지 신성동 ~ 갑천 좌안길 ~ 만년교 ~ 월평 공원 ~ 가수원교 ~ 괴곡동 ~ 상보안 유원지~ 노루벌 ~ 물안리 ~ 흑석리(반환점) ~ 적십자 청소년 수련장 ~ 갑천 좌안길 ~ 월평공원 ~ 만년교 ~ 신성동(총 43km, 4시간 20분 소요) 2011년 시작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2011년의 끝인 12월로 들어섰습니다. 날도 포근하고 햇볕도 좋고해서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섭니다. 연구단지 길을 따라 갑천으로 향합니다.천변 자전거 길은 갑천에서 시작되지요. 요즘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철모르는 철쭉이 피어있습니다. 철모르는 꽃의 탓만은 아니겠지요. 겨울은 겨울다워야 하는데 겨울도 없어지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갑천 좌안길을 따라 갑천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2011. 12. 5. 짙어가는 늦가을 풍경과 함께한 대둘 11구간 대둘 11구간 : 방동저수지~구봉산~안영교 구간 올해도 한달하고 절반밖에 남지 않았네요. 깊어가는 가을도 점점 겨울과 공존하는 시간이 많아지고요. 방동저수지에서 시작한 산행은구봉산을 따라 하늘의 구름처럼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커튼 처럼 넓게 펼쳐진 구름이 참 이색적이네요. 구봉산은 봉우리가 9개라 이름이 지어졌을텐데어떤 표시도 없어 내가 지나고 있는 봉우리가몇번째인지는 알수 없지요. 구름 사이로 한줄기 빛이 내리 비추입니다. 계룡산쪽 능선도 선명함은 없지만 조망이 시원하네요. 요즘 같은 철에 진달래가 피었네요. 날이 이랬다가 저랬다 하니꽃들도 횟갈리나 봅니다. 생태계 파괴의 징조가 아니길 바랄뿐이지요. 노루벌과 멋진 봉우리가 멋진 그림을 선사합니다. 떨어지지 못하고 흔들리는 낙엽처럼언젠가는.. 2009. 11. 15. 3차 대전둘레 산길잇기 11구간 산행 이야기 - 방동 저수지에서 구봉산 그리고 쟁기봉- 도처에 단풍의 색감이 진해지는걸 보니 올 가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척이나 기다렸던 가을의 정취인데또 이처럼 빨리 지나가버리네요. 방동 저수지로 가는 고개길인 돌팍재에 있는 동산도 가을 내음이 물씬합니다. 쓸쓸한 낙엽과 화려한 단풍의 묘한 공존이랄까. 그런게 가을인가 봅니다. 찻길을 걷다보면 차 소음이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는 느끼지 못하는.. 이런 소리를 24시간 듣고 살아가는 주변 나무들도 참 대단하지요. 방동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구봉산 들머리를 향해 갑니다. 대전 논산간 국도가 지나는 굴다리도 지나고요. 길에서 만난 작은 나무 의자.. 누가 가져다 놓았을까요. 노란색의 은행나무잎과 잘 어울리지요. 작.. 2007.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