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은 기암을 비롯해서
기기묘묘한 거대한 바위가 많고
특히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기암은
단풍과 어우러져 멋진 가을을 선사합니다.

주왕산을 마지막으로 간 것이
2007년 늦가을이었습니다.
그때를 다시 회상하며
사진 몇장을 골라 옮겨보네요.
청송 주왕산 장군봉 길 - 단풍과 기암괴석의 환상적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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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장군봉 길 - 단풍과 기암괴석의 환상적인 풍경
주왕산 장군봉 길 대전사 주차장 ~ 대전사 ~ 급수대 ~ 제3폭포 ~ 금은광이 3거리 ~ 장군봉 ~ 백련암 ~ 대전사 주차장 (약 11km, 4시간 30분, 식사, 휴식 포함)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쉽게 발길이 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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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 앞마당에서 바라본 기암은
주왕산을 대표하는 풍경이지요.

주왕산은 주왕의 전설이 담겨있는 곳이지만
기암은 언제 보아도 늘 경이롭기만 합니다.

폭포를 따라 이어지는 계곡도
잔잔한 가을의 정취로 가득합니다.

당나라 주왕이 이곳으로 피신하여 기거하며
물을 끌어 올렸다는 급수대를 지납니다.
바위가 워낙 장대하고 계곡이 깊어서
가을 햇살이 귀하게 느껴지는 곳이지요.
마치 엄지 손가락을 칫겨세운듯 한
시루봉의 모습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길은
늦가을 산행에서만 느낄 수 있겠지요.
과거에도 절골 계곡을 따라 가메봉을 거쳐
주왕산 산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장군봉에서 기암의 풍광을 보고 싶어서
그곳으로 발걸음을 하였지요.
물론 기대했던 것 만큼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기암과 주변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기암은 정면에서 봐도 좋고
측면에서 보면 더욱 멋진 것 같네요.
소박한 시골과 장대한 자연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이
바로 장군봉 조망처입니다.
상의 마을로 내려서는 길에서 만나는 풍경도
너무나 좋아 발걸음을 자꾸만 더디게 했지요.
주왕의 딸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백련암 주변에 핀
국화의 진한 향기가 아직도 기억에 뚜렸합니다.
조금씩 깊어가는 가을이라
오래전에 다녀온 곳이 생각이 나서
다시 몇장 추려서 옮겨보았습니다.
아마도 계절은 늘 돌고 돌기에 언제가
다시 이 사진 앨범을 열어 볼 수 있겠지요.
그때는 배낭을 메고 카메라를 들고
다시 찾아보는 발걸음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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