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은 이화령에서 월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이며
신선암봉 등의 멋진 기암절벽이 있어
장대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산입니다.

조령산은 과거 산행을 하면서
여러차례 갔던 친근한 산이지만
지난 앨범을 찾아보니 마지막으로
다녀온 것이 2007년 여름이니
참 오래되었습니다.
괴산군 조령산 조망길 - 이화령에서 조령산자연휴양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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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조령산 조망길 - 이화령에서 조령산자연휴양림까지
조령산 조망길 이화령 ~ 조령샘 ~ 조령산(1025m) ~ 신선암봉 ~ 깃대봉 삼거리 ~ 조령삼관문 ~ 고사리 주차장 (약 10km, 6시간) 조령산 조망길은 이화령에서 조령 3관문까지 약 8km에 이르는 백두대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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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 10년전인 9월 초에 다녀온
초가을 풍경을 몇장 옮겨봅니다.
가을하면 쑥부쟁이, 벌개미취와 같은
들국화가 반가운 시간이지요.

조령산(1,025m)은 이화령에서 가까운 정상보다는
조령삼관문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신선암봉(937m)이 더욱 정상처럼 느껴집니다.

조령산 능선 길을 걷다보면
주변 조망이 정말 뛰어난데
특히 월악산 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장관입니다.
또한 주흘산 부봉(913m)의 모습도
가깝게 다가섭니다.
새하얀 눈쌓인 부봉 산길을 걷던
추억도 아스라하네요.
주흘산 부봉 설경길 - 문경새재를 따라 눈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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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부봉(916m) 고사리 주차장 ~ 조령3관문 ~ 동화원 ~ 6봉(부봉) ~ 조령2관문 ~ 동화원 ~ 고사리 주차장 (약 12km, 4시간 소요) 주흘산 부봉은 영봉이 있는 주흘산 주능선에서 북서쪽으로 벗어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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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월악산 영봉을 가본지도
참 오래되었네요.
몇년 동안은 주말이면 저절로
마음이 산으로 향했는데
요즘은 왠지 멀리서 바라보는
그리움의 산이 된 것 같습니다.
제천 월악산 단풍 길 - 가을빛 머금은 충주호 조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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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단풍길 덕주사 입구 ~ 덕주사 ~ 마애석불 ~ 960봉 ~ 헬기장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 수산리 주차장 (약 13km, 6시간 30분, 식사, 휴식 포함) 오늘은 월악산 영봉을 가는 날인데 왠지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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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봉을 지나 깃대봉의 멋진 암릉인
치마바위도 만납니다.
괴산 신선봉 암릉길 - 마역봉과 깃대봉을 이어걷다.
https://sannasdas.tistory.com/105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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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지나 초가을로 접어들면
하늘이 더욱 푸르고 깊어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그런 하늘을 바라보며 누군가에게
그리움의 편지라도 써야할 것 같고요.
아직 채 피지 않은 억새의 모습에서도
초가을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올 가을에는 어느 산으로 가서
억새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아볼까요.
물론 가을하면 깊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예쁘게 핀 코스모스를 빼놓을 순 없겠지요.
만 10년전의 풍경과 사진이지만
다시 꺼내어보니 그때의 추억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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