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35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3)] 과학마을 축제를 가다.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3번째 - 2012 Hello! 과학 마을 축제를 가다 - 올 가을 단풍은 작년에 비해 화려하고물들어있는 시기도 오래갑니다. 이번 주말은 멀리 가지않고 집 주변을 둘러보며 쉬기로 했는데 마침 동네 연구단지 운동장에서 과학 마을 축제가 있고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있어서 동네 마실 삼아 다녀왔습니다. 과학마을 축제 콘서트 구경도 하고 낙엽진 길도 잠시 걷기위헤아파트 쪽문을 통과해서 단풍으로 단장한 길을 나섭니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인지 날은 흐리지만 고운 색감의 단풍 정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작년에는 가뭄 등 여러 요인때문에 단풍이 그리 좋지 못했는데그래서인지 더더욱 올해 가을은 참 화려하고 풍성합니다. 모과도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열려있고요.. 2012. 11. 11.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2)] 울긋불긋 동네 단풍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2번째- 울긋불긋 동네 단풍 길 - 세상이 붉고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저도 잠시 제가 사는 동네에 피어오른 단풍 구경을 하러 동네마실을 나서봅니다. 그 길을 걸으면서 화려한 가을 단풍에는그림자처럼 쓸쓸함이 숨어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기뻐도 눈물이 나듯이 너무나 아름다워도 또 다른 비애인가 보네요. 10월 들어서 양구다 변산이다 하면서 단풍이 핀 풍경들을 찾아다녔지만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제가 사는 주변에도 단풍의 화려한 물결이 가득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빨간 단풍보다는 노란 단풍이 더 좋습니다. 아마도 노랑색,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머스타드 색을 좋아하기 때문인것 같네요.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성격이 거시기 하다는데 그래도 좋은걸 어쩝니까. 가을에는 단풍만.. 2012. 10. 31.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0)] 봄꽃 가득 피어있는 동네 길 올해는 봄꽃이 피는 시기가 더디지만 4월 중반들어 동네 주변에는 화사한 봄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정원에도 고운 꽃들이 서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진한 붉은 색의 겹동백도 만납니다. 올해는 멀리 남녁 섬까지 가서도 만개한 동백을 보지 못했는데비록 겹동백이지만 아파트 주변에서 이리 풍성한 모습을 보게 되고요. 아파트를 나서 길로 나서는데조용히 피어있는 제비꽃도 봅니다. 그리고 노란색의 민들레도 안녕하며 반갑게 인사를 하고요. 집앞을 나서는 순간부터 꽃들의 반가운 인사를 받았습니다. 나무가지에도 푸른 연두빛이 가득 배여있네요. 봄에는 여러 꽃이 피지만 도심에서 축제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바쁜 것이 벚꽃이겠지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합니다. .. 2012. 4. 15.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9)] 봄을 기다리며 걷는 적오산성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9번째[적오산성 길] 신성동 ~ 자운대 입구 4거리 ~ 충렬사 ~ 적오산 농장 ~ 적오산성 ~ 화암사거리 ~ 대덕사이언스 1구간 일부 ~ 대덕대학 ~ 신성동(약 11km, 3시간 소요) 2월 들어 입춘도 지나고 내일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하지만 날은 아직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네요. 제가 사는 동네의 아기자기한 길을 찾아서 걸어본 것도 벌써 19번째가 되었습니다. 적오산성을 찾아 가기위해 아파트 뒷 쪽문길을 나서봅니다. ㅎㅎ 누가 나무에다 이런 푯말을 걸어놓았을까요. 이유가 무엇이든지간에 늘 열린 마음으로 살수만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걷는 길 주변의 문닫은 상가의 모습도 한적하네요. 유리창에 걸려있는 인형 표정이 재미나서 한참을 쳐다보.. 2012. 2. 19.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6)] 눈 내리는 구암사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6번째[구암사 길] 신성동 ~ 유성구 예비군 훈련장 입구 ~ 대전당진 유성터널 ~ 박산 ~ 하기동 ~ ADD 입구 ~ 구암사 ~ 흔적골산(우산봉) 길 ~반석 7단지 세미래 공원 입구 ~ 반석역 ~ 송림마을 ~ 신성동(약 14km, 4시간 소요) 9월 우산봉으로 15번째 동네 올레길을 걷고자전거길을 가느라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창밖을 보니 조금씩 눈이 내리고 있어서 16번째 동네 올레길 걷기를 나섭니다. 바싹 말라버린 낙엽이지만 그 색은 다 바래지 않았네요. 아파트 뒤 약수터가 있는 금성 근린공원으로 넘어갑니다. 함박눈은 아니지만 살포시 내리는 눈 또한 반가운 모습이네요. 하기마을 방향으로 눈을 맞으며 길을 갑니다. 호남고속도로가 지나는 터널도 지나가고요. 늘 다니던 산책길.. 2011. 12. 11. 유등천 자전거 길 - 뿌리공원 가는 길 유등천 자전거길 신성동 ~ 탄동천 ~ 중앙과학관 ~ 엑스포다리 ~ 유등천 좌안 ~ 안영교 ~ 뿌리공원(반환점, 17km, 1시간 30분) ~ 유등천 우안 ~ 대전천 합류 ~ 엑스포다리 ~ 카이스트 앞 갑천 ~ 대전과학고 앞 ~ 신성동(총 36km, 3시간 소요) 지난번 갑천 자전거 길에 이어 2번째로 대전의 또다른 중심 하천인 유등천 길을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정원에 핀 국화 꽃들이 화사한 얼굴로 아침 인사를 하네요. 꽃은 늘 환한 얼굴로 반겨주기에 고맙기만 합니다. 어제 비가 와서 안개가 약간 낀 길이 아침 햇살과 어울려 운치가 있네요. 아직 단풍의 절정은 아니지만 조금 더 있으면 연구단지 길가도 울긋불긋 화려해지겠습니다. 봄꽃이 필때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덕연구단지 주변의 .. 2011. 10. 17.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⑮] 구름 안개 자욱한 우산봉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5번째[우산봉 길] 반석 7단지 근린 공원 입구 ~ 법성암 ~ 구암사 갈림길 ~ 우산봉 ~ 반석 7, 6단지 갈림길 ~ 반석 6단지 ~ 반석 7단지 근린공원 입구(약 7km, 3시간 소요) 추석 연휴내내 비도 오고 날이 흐리더니 연휴 마지막날 아침도 흐린 하루로 시작합니다. 차례 음식으로 먹고 자고를 반복했서인지 몸도 무겁고 해서 15번째 동네 올레길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집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노은지구 반석 7단지 끝에 있는 근린공원에서 시작합니다. 새롭게 조성이 된 곳이라 깨끗하고 왠지 풋풋한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돌아보니 반석 7단지와 그 왼편으로 당진-서천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우산봉을 가는 등산로는 체육시설이 있는 왼편 길로 올라서야 합니다. 시설들은.. 2011. 9. 14.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⑭] 유성 도서관 가는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4 번째[유성 도서관길] 집 ~ 천문대 입구 ~ 화폐박물관 입구 ~ 유성 도서관 왕복(약 7km, 2시간 소요) 지난주만 해도 가을기후가 느껴지더니 다시 여름이 되돌아 온것 같이 덥습니다. 하긴 아직 8월이니 여름이 다지나간 것은 아니지요. 올 여름은 비도 무척이나 많이 와서 가을 과실의 알찬 수확을 위해서는여름 햇살이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않은 유성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나서봅니다.일명 '도서관 가는 길'이네요. 오랜만에 보는 맑게 개인 하늘은 가을 느낌이 물씬하네요. 6월도 아니고 가을로 접어드는데 한화연구소 담장에는 장미가 피어있습니다. 6월 장미처럼 풍성한 모습은 아니지만 꽃은 늘 반갑게 다가오지요. 대덕 사이언스 길 이정표가 있.. 2011. 8. 29.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⑫] 화봉산을 넘어 전민동 가는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2 번째 집 ~ 도룡동 사거리 ~ 화봉산 ~ 전민동 ~ 갑천 ~ 엑스포 다리 ~ 중앙과학관 앞 ~ 연구단지운동장 ~ 집(약 18km, 3시간 40분 소요) 3월로 접어드니 포근한 봄 기운이 살며시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또 하나의 동네 올레길을 만들기 위해 길을 나서보네요. 화학연구원 담벼락에 초봄이면 늘 만나던 영춘화가 조금씩 노란 모습을 보여주네요. 길가의 가로수들은 아직 겨울의 삭막한 느낌이지만 곧 연두빛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도룡동 사거리 앞 대덕테크비즈 건물의 조형물이 재미난 모습입니다. 도룡동의 리브리스 북 카페도 지납니다. 조용한 도룡동 거리를 지나 대덕터널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와서인지 과거 흙길이었던 입.. 2011. 3. 6.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⑪] 입춘 날 걸어본 하기동 농장길 2011. 2. 4(금) 집 ~ 신성동 뒷동산 약수터 ~ 신성동 동사무소 앞 ~ 유성구예비군훈련장 ~ 하기동농장 ~ 노은골프연습장 ~ 송사리둠벙 생태습지 ~ 집(약 7km, 1시간 30분 소요) 어제 설날을 보내고 입춘인 오늘 가볍게 동네 길 산책에 나섭니다. 오늘은 앞쪽으로 나서지 않고 약수터가 있는 뒷동산으로 올라서봅니다. 아파트 바로 뒤에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 참 좋은 길이지요. 커피 맛도 좋으며 분위기도 편안한"레체"라는 카페도 있습니다. 사시사철 좋은 물이 나오는 약수터가 있어 여름철 시원한 물로 목도 축일 수 있고 잠시나마 더운 몸을 식힐 수도 있지요. 날 좋은 봄 가을에는 벤치에 앉아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요. 동산을 넘어가니 신성동 동사무소.. 2011. 2. 4.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⑩] 눈쌓인 성두산 구성동 산성과 매봉산길 2011. 1. 1(토) 집 ~ 대덕연구단지 운동장 ~ 구성동 산성(성두산) ~ 성두산 자연학습원 ~국립중앙과학관 ~ 대전정보교육원 ~ 창주사적공원(김익희 선생 묘) ~ 매봉산 ~ 표준과학연구원 ~ 집(약 9km, 2시간 20분 소요) 토끼 해인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시작되네요. 작년에는 새해 첫 걷기로 대전둘레산길잇기 12구간을 걸었는데오늘은 새로운 동네 올레길을 찾아보려고 길을 나섭니다. 몇일 동안 많은 눈이 오고 날이 추워서인지 잔설이 녹지않고 길가에 남아 있습니다. 작년에는 하얀 눈 모자를 쓴 장미 꽃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풍경을 보지는 못하지만그래도 소박하고 좋습니다. 새하얀 모습을 보이는 연구단지 운동장도 지나고요. 뽀득 뽀득 눈길을 밟으며 정취있는 탄동천 옆길도 지나갑니다. 봄에.. 2011. 1. 2.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⑨] 자전거타고 가본 목척교 천변길 2010. 9. 21(화) 추석 연휴의 첫날입니다.이번 연휴는 월요일과 금요일날 쉬면 황금의 9일간의 휴가가 생기지요. 여튼 오후에 시간이 생겨 아들하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아이폰4의 트레킹 어플인 MotionX-GPS도 시험해 볼겸해서 새롭게 지어진 다리인 대전천의 목척교를 가보기로 합니다. 여튼 깊은 하늘을 보니 가을이 왔다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서울에는 비가 무척이나 많이 와서 물난리라고 하던데이 검은 구름이 그곳에서 몰려오는 건가 봅니다. 지난번에는 이 다리를 걸어서 갔는데오늘은 자전거로 건너 가네요. 그나저나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고 아이폰 내장 카메라로 찍는데도 제법 좋은 화질이 나옵니다. 갑천을 벗어나 유등천으로 접어듭니다.대전에는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큰 하천이.. 2010. 9. 21.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⑧] 가을이 오는 하기동 동산 숲길 2010. 9. 19(일) 지난주에 백로를 지나더니 이제 저녁에는 쌀쌀한 기운까지 느껴집니다.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가을의 속삭임도 느껴볼겸오늘도 가볍게 동네 올레길을 또 하나 개척해 보렵니다. 오늘은 새로산 아이폰4를 이용해서 걷는 거리와 시간, 길의 괘적 등을 기록해 보려고 하네요. 동네 길가에는 여전히 여름 꽃들로 화사합니다. 신성동에서 노은으로 이어지는 새롭게 뚫린 길로 나서봅니다. 혹 실내 암장 연습장은 아닌지요. ㅋ 이제 차가 다니는 길에서 벗어나 시골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걷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시골 풍경이 가득합니다.도시와 시골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고요. 송림마을 5, 6단지 아파트가 보이네요. 최근에 비가 많이 오긴왔나봅니다.. 2010. 9. 20.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⑦] 한밭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갑천길 2010. 9. 11(토) 백로도 지나고 여름이 다 간것 같은데도 아직도 비가 참 많이 옵니다. 원래 초가을인 요즘은 비 보다는 햇살이 많아야 곡식도 여물고 과일도 맛이 깊어질텐데요. 동네 올레길을 오랜만에 걷습니다. 아파트를 나서는데 활짝 핀 무궁화가 반겨주네요. 여전히 걷기에 매혹적인 연구단지 운동장 옆길을 지나 갑천으로 향합니다. 보도 블럭 좁은 사이로 자라는 이끼의 모습을 보며보잘것 없는 생명체라고 해도삶의 의미는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멋진 안테나가 많은 항공우주연구원 입구 길도 지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옆으로 차가 지나다니는 큰길인데도 숲이 우거진 산책길이 많습니다. 카이스트를 지나 갑천으로 내려섭니다. 계족산도 보이고 시원한 풍경이 확 등장하는 .. 2010. 9. 13. [내가 사는 동네 올레 길 ⑤] 죽동과 하기동 시골길 2010. 6. 19(토) 오랜만에 동네올레길을 찾아 집을 나섭니다.작년 2월에 동네 길을 걸었으니 1년하고도 4개월이 지났네요. 항상 아파트 쪽문을 나서는 기분은 참 좋습니다.늘 꽃들이 반겨주니요. 아파트도 벌써 20여년이 되어서인지 나무 숲이 무성하지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아파트는 살만하다 생각이 들면 새 아파트로 떠나야 한다고요. 그래야 돈을 벌 수 있다나요. ㅎ 저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아도 조금 낡아서 불편한것이 있어도이곳이 참 정겹고 좋습니다.그게 정이겠지요. 숲으로 그늘진 매력적인 동네 길을 다른 도심에서 찾기는 쉽지 않겠지요. 6월 중순을 넘어서인지 담장의 장미꽃도 시들어갑니다. 신성동에서 노은지구로 새롭게 뚫린 길 방향으로 나서봅니다. 큰길 사거리 대각선 방향으로 있는 .. 2010. 6. 20. 내리는 봄 눈을 온몸으로 안으며 출근을 하다. 2009. 3. 3(화) 새벽에 뒤척이다 창밖을 보니 소복 소복 조용하게 눈이 옵니다. 아침까지 줄기차게 눈은 내리네요. 하여 카메라와 가방을 지고 메고걸어서 출근을 합니다. 늘상 익숙한 주변 모습인데 새하얀 눈때문인지전혀 다른 세상이 되었습니다. 내린 봄눈은 절반은 얼음이고 절반은 눈인가 봅니다. 문득 봄 눈을 노래하던 정호승 시인의 "봄 눈"이라는 시가 생각이 나더군요. "봄눈이 내리면그대 결코다른 사람에게 눈물을 보이지 말라 봄눈이 내리면그대 결코절벽 위를 무릎으로 걸어가지 말라 봄눈이 내리는 날내 그대의 따뜻한 집이 되리니그대 가슴의 무덤을 열고봄눈으로 만든 눈사람이 되리니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사랑과 용서였다고 올해도 봄눈으로 내리는나의 사랑아" 주변 풍경에 반해 두리번 .. 2009. 3. 3. [내가 사는 동네 올레 길 ①] 첫 동네 올레길 우성이산 [내가 사는 동네 올레 길 ①] 첫 동네 올레길 우성이산 2008. 11.23(일) 올레란 제주도 방언으로 거리에서 집 대문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을 말한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지리산길을 비롯해서 제주 올레 길 등 트레킹 길이 생겨나고 있지요. 하지만 눈을 돌려보면 그런 멋진 길들이 멀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는 동네에도 나만의 길이 있고언제든 편하게 걷고픈 골목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이라 이름 붙여봅니다. 첫번째로 우성이산까지의 길을 걸어봅니다. 대략 9km정도의 그리 짧지 않은 길이지요. 동네 길과 동네 산을 가는 길이라 복장도 간편하지요. 집을 나서는 길에 거울 보고 한장 찍어봅니다. 아파트 입구를 나서는데 낙엽이 되어버린 단풍잎이 바람에 살랑거리네요. .. 2008. 11. 23. 이전 1 2 다음